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요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드라마이다. 첫 방영을 6.1%로 시작하여 8화에는 19.4%를 찍으며 요즘 전례 없는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고 시청률 17.5%였던 것에 반하면 8화에 19.4%는 참 높은 수치인 것 같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네이버 웹툰이 최대 주주로 있는 웹 소설 플랫폼 문피아에서 2017년 ~ 2018년까지 연재된 작품으로 (필자도 보려고 했지만 읽을게 너무 많아서 ㅎㅎ;; 나중에 꼭 읽어볼 거다.) 현재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네이버 웹툰에서 웹툰으로도 함께 연재되고 있다. (드라마 9화까지, 웹툰 현재까지 다 본 상황에서 왠지 모르게 웹툰이 더 재밌는 느낌.) 당시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되는 동안 투데이 베스트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이미 유명한 작품이라고.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으로 게임업체 컴투스도 톡톡히 덕을 보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인 래몽래인이 컴투스의 계열사이기 때문! 재벌집 막내아들은 컴투스가 지난 2012년 인수한 이지윅 스튜디오가 제작 투자를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았다. 또 이지윅스튜디오는 래몽래인의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드라마의 IP는 제작사인 래몽래인과 JTBC가 함께 소유하고 있고 이지윅 스튜디오가 제작 투자를 통해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라고.
최근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 사태로 떨고 있는 컴투스에게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래의 기사에서 보듯
3줄 요약은
- 중국의 규제로 인해 아직 재벌집 막내아들은 중국으로 공식 수출되지 않았다.
-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기 위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볼 수 없는 중국 이용자들은 어둠의 경로로 보고 있다. (VPN 설치로 한국 온에어로 시청하거나 불법 다운로드)
- 총 제작비에 352억을 투자했으나 콘텐츠 불법 유통으로 인해 드라마 판권 가격이 떨어질 수 있음. 즉 암묵적으로 막대한 손해...
송중기란 배우는 중국에서 어마 무시한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의 주연으로 이 배우만으로도 재벌집 막내아들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 K-드라마의 위상이 높아지며 드라마 판권 가격이 오르는 추세에서 이러한 중국의 불법 유통 문제는 오히려 입소문이 크면 클수록 손해가 더해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뭐 우리나라도 P2P 사이트로 드라마, 영화 다운로드해서 보던 옛날을 생각하면 뭐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지금도 다 큰 어른들이 몇 천 원, 몇 만 원(몇 만 원까지도 아니지) 아끼려고 다운로드해서 보는 거 보면 문화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덜떨어졌구나를 생각하게 된다.
하나 이 문제는 비단 드라마뿐만 아니라 웹툰, 웹 소설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한한령이 해제되어 공식적으로 수출이 되더라도 이 문제는 중국 당국이 규제하지 않는 이상 어찌할 방도가 없는... 저런 기사들이 주가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실적 면에서 봤을 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
한한령 콘텐츠를 주말 동안 봐오며 흥미로운 기사라서 포스팅해 봤다.
'- 주식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배당 ETF 정리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 (1) | 2024.07.20 |
---|---|
화장품 대장주 에이피알 2분기 실적 기대주 (1) | 2024.07.05 |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 박스권에 갇힌 제약, 바이오 주의 기회? (1) | 2022.12.10 |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TCP)의 부진으로 크래프톤의 주가 방향은? (0) | 2022.12.09 |
넷마블 신작 파라곤 : 디 오버 프라임으로 주가 부양 가능할까? (0) | 202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