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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 기업 감사인 의견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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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앤리치입니다.

이달 감사인의 '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 절차에 들어간 코스닥 상장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 중에 일부는 지난해 증권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종목들이 많아 이를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의 억울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23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감사인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시스웍, 에스디생명공학, 이즈미디어, 셀피글로벌, 티엘아이, 피에이치씨, 국일제지, 뉴지랩파마 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회사로부터 회계 자료를 받지 못해서 감사 의견을 낼 수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보통 회사 내부 회계의 문제 있거나 하기 때문에 회계 자료를 건네주지 못한 거겠죠.

 

 

 

 

 

 

이 중에서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종목도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억울함이 큽니다. 간편 결제 업체인 셀피글로벌인 지난해 8~9월 한양증권과 유화증권으로부터 각각 매수 의견을 받았습니다. 지난 해 애플페이 관련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매수 의견을 낸 후 셀피글로벌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작년 8월 이후 최대 주주가 2번이나 바뀌며 지배구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최대 주주가 대출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이 반대매매 처리되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뉴지랩파마도 지난 해 상상인, 삼성, 키움 등의 5곳 증권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가 제시되진 않았으나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뉴지랩파마는 올해 2월부터 파산신청, 관리종목 지정 등 소음이 나기 시작했고 결국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기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렇게 3월에는 감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그전에 미리 매수하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자가 연속인 기업은 특히 더 주의해서 매수해야 합니다. 물론 흑전이 되면 주가 반전의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잃지 않는 투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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