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앤리치입니다.
금융지주사, 오스템임플란트, 에스엠, BYC 등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행동주의펀드입니다.
행동주의 펀드는 회사가 잘 굴러가지만 주주 환원이 낮거나 경영상의 요인들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지 못할 때 구조 조정이나 주주 환원책들을 회사에 요구합니다.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종목들이 모두 이런 종목들이죠.
이런 행동주의 펀드들의 영향으로 소액주주들 역시 동참에 나서며 3월 주총 때 회사들을 떨게 했습니다.
보통 행동주의 펀드들이 타겟으로 하는 기업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몇 가지 있다고 하니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동일 업종의 5개년도 평균의 70% 아래라고 합니다.
또한 배당금 지출과 자기 주식 매입을 합한 주주 환원금, 즉 주주환원율이 업종 평균의 50% 아래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업외자산 비중이 동일 업종 평균 비율보다 높은 기업들입니다.
먼저 ROIC는 세후 영업이익을 영업용 순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영업이익을 위해 투입된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 비율이 낮으면 영업에 투입된 자본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영업외자산은 매출채권, 재고자산, 부동산, 특허 등의 유, 무형자산에서 매입 채무 등을 차감한 것입니다.
영업외자산이 높으면 이를 매각, 영업이익을 단기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꼽은 회사들은 위와 같습니다.
최근 무서운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에코프로와 현대바이오, 뉴프렉스 등이 있습니다.
행동주의펀드들은 보통 1% 정도의 지분을 확보한 후 비공식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리는 방안을 요청합니다.
이와 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공식적으로 주주제안 등의 캠페인 활동 등을 합니다.
지난해부터 이러한 활동들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같은 산업이라도 우리나라는 주주환원에 아주 아주 소극적인 편이죠.
주주환원을 제대로 하고 있는 회사를 찾아보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들은 비주류 산업에 시장의 관심을 불어넣으며 주가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결국 행동주의펀드들의 역할도 수익 창출입니다.
시장의 관심만 유도, 주가 상승 후 그 수익 창출 후 엑시트하죠.
보통 이런 기업들은 시장의 주목을 잘 받지 못하는 소외 산업이거나 시클리컬 종목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주가 상승을 기대한 개인 주주들만 다시 꼭짓점에 물리고 다시 시장의 소외 속에서 배당만 받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미래의 성장성을 잘 보셔야 해요.
물론 단기간에 먹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자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게 아직은 우리나라 증시의 현실 상 높아 보입니다.
오늘은 행동주의펀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 3개의 특성과 함께 이 산업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산업인지 장기 투자자라면 한 번 더 살펴보는 게 좋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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